Day 03. (09/27)
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드디어!!!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성공한 날이다! 와아~~~
논문 데이터셋 말고 주임님께서 주신 10분의 1로 줄인 회사 데이터셋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있었다.
그런데 ㅋ ㅋㅋ ㅋㅋㅋㅋㅋ iou 평가 지표에 따르면 정확도가 무려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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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.1이다 ^^^^^
참 앞으로 자세한 기술 이야기는 따로 파서 거기다 작성하려고 한다.
특히 이 PointNet은 논문에 따른 모델이기도 해서... 그게 나을 것 같다~!
호옥시나 관심 가지고 돌릴 사람에겐 한 줄기 빛이 될 수도 있으니...
암튼 근데 ㅋㅋㅋ 주임님과 대화가 웃펐다 ㅋㅋㅋㅋㅋ
나: 주임님 성공했습니다! 그런데... 결과가 0.1..입니다...
주임님: (화면 응시.. 침묵)
나: 보고서에... 못 내겠죠?
주임님: 못 내겠죠?
나: 다시... 해야겠죠?
주임님: 해야겠죠?
하~~~~~~~~~~~~~~~~~~
이후 점심 먹고 나서는 화요일마다 있는 주간회의가 있었다.
주간 회의는 전 직원이 모여 회의 안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매주 2명씩 기술 발표를 한다.
대회의실에서 진행됐는데 전 직원이 모이다 보니 자리가 협소하여 의자를 추가해서 앉았는데, 내 자리는 공교롭게도
맞은편 창에서 해가 비쳐 스크린이 85%가 날려 보이지 않는 ^^;; 인턴 자리였달까
그래도 맨 마지막 기술 발표 때 색깔이 있는 피피티는 잘 보여서 관심 있게 들을 수 있었다.
흐음 뭐였는지 쓸까 말까~~~
간단히 쓰면 핸드폰으로 촬영한 콜로세움 사진에다 yolo v4-tiny 모델을 돌려서 균열을 찾아내는 것이었다.
맞다 저 여기서 일어나서 전 직원분들 앞에서 신입사원의 한 마디 했서염 ^^...후하후
거짓된 2달의 AI 전문 교육 수료와 토익 980 수식어 달고
나는 회의하면 기존에 하던 반복 작업 안 할 수 있어서 재밌게 회의를 들었는데,
회의 끝나자마자 직원분들이 너도나도 '가장 졸릴 시간에 진행되는~', '졸려 죽는 줄~' 등의 말씀을 하셔서
아 다른 분들은 상당히 졸리셨구나~를 알 수 있었다. ^^;
자리로 돌아와서는 회의 덕에 시간이 한 시간 지나가서 퇴근까지 시간이 잘 갔다.
이제 모델은 완전히 익숙해져서 모델이 돌아가는 데 시간만 좀 오래 걸릴 뿐,
단순 작업의 반복이었다. 그거 하다 보니 퇴근시간 얏호!
해결방안도 찾고 그래도 마음이 가벼워져서 퇴근할 수 있었다~
근데 작성일 기준 이제 보니까 당시 체감은 한 일주일 매달려도 안 된 거 같았는데,
주말 껴서 그랬지 3일 차였구나! 나름대로... 잘 해결했다 에효~
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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